[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 6개사가 출연한 산업안전상생재단이 산업재해 발생율이 높은 고위험업종의 안전보건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산업용 가스충전업, 섬유제품 제조업, 승강기 제조업, 일반용 도료 및 관련 제품 제조업, 철근 콘크리트제품 제조업 등 6개 업종에서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매뉴얼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매뉴얼에는 업종별 △중대재해 발생동향 및 주요 위험요인 △중소기업에서 알아야 할 안전보건 실천사항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 △위험성평가 실시방법 및 재해예방 조치 등이 담겼다.
특히 매뉴얼은 전체 공정별 유해·위험요인과 개선대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안전보건관리 비전문가도 쉽게 현장에서 적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매뉴얼은 산업안전상생재단과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매뉴얼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의지와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재단은 업종별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해 중소기업 안전보건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안전상생재단이 중소기업중앙회와 제작한 산업재해 고위험업종 안전보건매뉴얼 표지. (사진=산업안전상생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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