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혐의’ 이상민 전 행안장관, 11시간 경찰 조사 후 귀가

‘충암파’ 尹과 계엄 사전 논의 의혹
이상민 등 8명 국무위원 조사 받아
  • 등록 2024-12-17 오전 10:39:21

    수정 2024-12-17 오전 10:53:31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로 고발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시간에 달하는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5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경위와 관련 현안 질의를 위해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내란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을 소환 조사해 11시간에 걸친 조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충암파’로 불리는 이 전 장관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에 동조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수단은 이 전 장관에 대해 지난 8일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소환을 통보한 바 있다.

특수단은 조사를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어진 대화 내용, 사전 모의 정황 등을 조사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비상계엄이라는 건 고도의 통치행위로 인식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전 장관까지 경찰 조사를 받으며 현재까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8명의 국무위원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