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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는 그랜드 스타렉스(현대), 올 뉴 카니발(기아), 포터2(현대) 등의RV(Recreational Vehicle)와 상용차뿐만 아니라 레이(기아), 올 뉴 모닝(기아)과 같은 경차가 판매량 10위 이내에 들었다.
중고차가 매매단지에 들어온 후 팔릴 때까지의 걸린 기간을 의미하는 판매 회전율에서는 34.2일이 소요된 쉐보레 스파크를 필두로 올 뉴 모닝, 레이 등의 가격이 저렴한 경차와 코란도C(쌍용), 티볼리(쌍용) 등의 SUV를 비롯해 더 뉴 K3(기아), 아반떼 AD(현대)와 같은 준중형 세단도 상위권에 올랐다. 제네시스 DH(현대)가 대형차로는 유일하게 판매량 및 판매 회전율 10위권 안에 들었다.
엠파크 관계자는 “중고차 거래 데이터 전체를 놓고 보면 장기간 이어지는 불황의 여파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소폭 하락했으며 판매 회전율은 증가했다”며 “그 중에서도 수입차는 판매량 측면에서 점유율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판매 회전율 또한 국산차보다 증가폭이 커서 상대적으로 고가의 중고 수입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