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국민·바른 통합 공동선언, 떴다방 개소식"

최석 정의당 대변인 18일 브리핑
"통합과정 보는 국민 시선은 싸늘하기만"
  • 등록 2018-01-18 오전 11:34:34

    수정 2018-01-18 오전 11:35:5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정의당은 18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공동선언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둔 떴다방 개소식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며 혹평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오전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개혁신당(가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두 사람은 통합선언문에서 갖은 미사여구를 다 동원해서 당위성을 설파하려 했지만 두 당의 통합과정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안보불안을 자극하며 자신들을 제외한 제정치세력을 구태정치로 싸잡아 격하하는 문법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며 “더구나 안철수 대표는 구태라고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이란 본류 앞에서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앞으로 다가올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두 사람이 오늘 했던 말을 또 어떻게 번복할지만 궁금할 따름”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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