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 여름 해운대에 워터파크 설립… 야간수영 허용

  • 등록 2016-04-06 오후 1:28:45

    수정 2016-04-06 오후 1:28:45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올여름 해운대에 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어린이 물놀이 시설이 생길 전망이다. 그동안 금지됐던 야간수영 역시 일시적으로 허용될 방침이다.

부산시 해운대구는 사계절 내내 인파로 북적이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해운대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미포 방면 백사장에 대형 물놀이 시설이 조성된다. 이는 길이 150m 규모의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어린 이용객들도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시설이다.

이와 함께 7월11일부터 24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을 야간 개장한다. 이용 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올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후 상황을 검토해 지속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오후 6시 이후의 입욕이 금지돼왔다.

이밖에도 해수욕장이 폐장하는 9월부터는 바다를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책 읽는 바다카페’의 조성과 ‘버스킹 리그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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