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오페라단은 아시아나항공과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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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립오페라단이 아시아나 항공과 손을 잡고 문화예술 확산과 양 기관의 상생을 꾀한다.
국립예술단체와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로 간의 업무에 최대한 협조해 예술단체와 기업 간 모범적인 협력사례를 제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나 항공은 국립오페라단 해외 공연 시 아시아나 국제선과 국내선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아시아나 취항 구간의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지원한다.
국립오페라단 관계자는 “오페라는 장르 특성 상 세계에 흩어져 있는 주역가수는 물론 합창단, 무용단, 연기자, 제작진 및 스태프 등 대규모의 공연단이 이동해야 하고 무대 세트를 운반해야 때문에 항공료 및 운송료는 전체 공연 예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오페라를 통한 해외 문화교류의 기회를 전면 확대하고 세계 무대로의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또한 기내는 물론 아시아나 항공에서 발행하고 운영하는 각종 미디어를 통해 국립오페라단을 적극 홍보할 것을 약속했다. 국립오페라단은 이에 대해 아시아나 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국립오페라단 공연 관람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최종 리허설 초청, 오페라 교육 프로그램 초청 등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