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혼조 마감..中 4거래일만에 반등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20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내린 1만5349.42를, 토픽스는 0.01% 하락한 1268.92를 기록했다.

토픽스는 이번 한주간 2% 오르며 주간 기준 5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9일 이후 1년여만에 가장 긴 주간 상승랠리다.

미국 경제 전망 호조로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일본 증시는 이날 차익 실현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종목별로 일본 최대 부동산 개발 업체 미쓰비시부동산이 1.5% 상승했다. 자동차 생산업체 이스즈모터스는 미국계 투자은행 JP모건이 트럭 관련주가 유망하다는 전망을 내놓자 3.5% 올랐다.

중국 증시는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14% 상승한 2026.67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 기업공개(IPO)가 재개된다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내린 중국 증시는 이날 오전장까지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며 반등에 성공했다.

종목별로는 광산업체 자오진(招金)광업이 7.1% 상승했다. 중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공상은행은 0.8% 떨어졌다.

그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6% 떨어진 9273.79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27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20% 오른 2만3214.81을 기록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0.15% 밀린 3264.22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