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현대차 등 계열 4개사 `BBB+`로 상향

  • 등록 2012-03-20 오후 4:45:35

    수정 2012-03-20 오후 4:45:35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글로비스(086280)의 장기 기업 신용등급과 채권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4개사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S&P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더욱 강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수익성 또한 개선되면서 양호한 재무건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아차의 자체신용도 역시 `bbb-`에서 `bbb`로 올렸다. 이에 대해서는 "모회사인 현대차에 비해 전반적인 시장입지와 브랜드 인지도가 취약하기는 하지만 앞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와 재무건전성이 모회사보다 더욱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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