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印오리사 제철소 부지매입 난항

주민 400여명 반대 시위
  • 등록 2011-06-10 오후 4:54:39

    수정 2011-06-10 오후 6:15:3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포스코(005490)의 인도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건설 계획이 다시 한 번 난관에 봉착했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 오리사주는 1200만톤의 쇳물 생산이 가능한 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 계획에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가 이어지자 토지 매입을 중단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오리사주에는 정부의 부지확보 계획에 반대하는 400명의 현지 주민들이 길을 봉쇄하는 등 저항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건설 계획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이를 진행해 오고 있으나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로 착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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