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츠베덴과 첫 순회공연…국내 3개 도시에 UAE까지

광주·대구·부산 공연,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 협연
내달 7~8일 ''아부다비 클래식스 2024'' 출연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양인모 협연자로
  • 등록 2024-10-28 오전 11:15:46

    수정 2024-10-28 오전 11:15:4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10월과 11월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함께 첫 순회공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 (사진=서울시향)
서울시향은 10월부터 국내 3개 도시(광주·대구·부산) 공연에 이어 11월 초 아랍에미리트(UAE)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아부다비 클래식스 2024’ 초청 공연에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츠베덴 음악감독 취임 이후 첫 순회공연이다.

국내 순회공연은 오는 30일 광주(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를 시작으로 31일 대구(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다음달 2일 부산(부산문화회관 대극장)으로 이어진다. 츠베덴 음악감독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어 2022년 유럽 순회공연 이후 2년 만에 해외 순회공연에 나선다. ‘아부다비 클래식스 2024’에 초청돼 츠베덴 음악감독 지휘로 11월 7일과 8일 에미리트 팰리스 오디토리엄에서 공연한다.

11월 7일은 ‘바이올린 여제’ 사라 장이 협연한다. 11월 8일에는 2022년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향은 공연 외에도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츠베덴 음악감독은 “젊고 열정적인 아부다비 관객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각 지역의 초청으로 공연이 성사됐다”며 “서울시향이 국내 도시뿐만 아니라 해외 도시와 음악으로 소통하며 문화도시 서울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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