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中거래소와 함께 증권상품 개발

KRX 로드쇼. 한국거래소 제공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한국거래소가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와 공동으로 증권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지난 23일 선전증권거래소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요 협력사업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두 거래소는 상품성이 높은 대상을 발굴해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또 두 거래소가 개최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콘퍼런스 등에 상호 초청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이 같은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거래소는 24일 중국 선전에서 선전증권거래소와 함께 ‘KRX 로드쇼& 코스닥 IR’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자본시장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중국 투자자금을 국내 자본시장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KRX 로드쇼는 △한국 자본시장 소개 △한국 투자 유망 업종 전망 △한국 인수합병(M&A) 시장현황 소개 △중국기업의 해외 M&A 현황 소개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코스닥 상장기업의 기업설명회(IR)에선 휴젤(145020)과 에스엠(041510) 등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이 중국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등을 위한 1대 1 미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