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뉴프라이드(900100)는 당초 18일로 예정됐던 중국 허난성 정주시 중원복탑 면세점 오픈을 20일로 미루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오픈 지연은 주요사업 파트너사인 하남광전송신탑관리유한공사(이하 하남광전) 요청에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보세장들이 회합하는 전국보세장회의가 갑자기 18일로 결정됨에 따라 하남광전측에서 오픈식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며 “면세점은 현재 가오픈 상태로 일부 입점한 국내 제품들이 들어오는 중으로 대부분 제품들이 모두 판매될 정도로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원복탑은 1540억원(8억3600만위안)을 투입해 지은 세계 최대 높이(388미터)의 관광탑이다. 허난성과 정저우시가 주변을 중국 최대 문화테마파크로 조성 중이어서 향후 관광·쇼핑·문화·교육 등을 아우를 것으로 기대했다. 이곳에 3960㎡ 규모로 조성되는 한국형 면세점은 차바이오의 대표 화장품 ‘차랩’을 포함해 한국산 화장품과 의류, 유아용품, 잡화, 건강식품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회사는 면세점 사업을 최근 추진 중인 수입차 렌트 사업 등과 연계하고 자체 유통·물류 사업으로 확대해 부가 수익구조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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