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 한화투자證 사장 “10월 5일 서비스 선택제 도입”

컨설팅·다이렉트 계좌별 거래건당 과금 차별화
  • 등록 2015-08-06 오전 11:54:13

    수정 2015-08-06 오전 11:54:13

(이미지=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주진형 한화투자증권(003530) 사장이 “10월 5일부터 주식 위탁계좌를 고객군에 따라 두 개로 분리하고 주식투자 고객은 이중 한 계좌만을 선택토록 한 서비스 선택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 사장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수수료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꿨다”며 이 같이 전했다.

한화투자증권의 서비스 선택제는 주식 투자 시 상담·관리가 필요한 고객과 스스로 판단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고객을 분리한 제도다. 컨설팅 계좌는 프라이빗뱅커(PB) 조언을 통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인이 투자하는 경우에는 다이렉트 계좌를 통해 저렴한 비용과 편리한 매매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주 사장은 “온라인으로 더 많은 액수를 주문한다고 전산 비용이 주문액에 비례해 커지지 않는다”며 “서구에서는 온라인 거래 수수료가 정액만 받는 구조로 바뀐 지 한참 됐는데 한국과 일본만이 정률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 회사 주식매매수수료는 온라인·ARS의 경우 0.10%×약정금액+1950원, 고객지원센터는 0.25%×약정금액+9500원, 오프라인 0.25%×약정금액+1만9500원을 적용했다. 앞으로 컨설팅 계좌는 수수료를 올리는 대신 다이렉트 계좌는 얼마를 주문하든 단일가를 적용하게 된다. 온라인의 경우 컨설팅 계좌는 0.195%×약정금액(최소 1만9500원), 다이렉트는 6950원이다. 고객지원센터에서는 각각 0.295%×약정금액(최소 2만9500원), 2만6950원으로 결정된다.

한화투자증권측은 컨설팅 계좌 선택 시 수수료가 소폭 인상되지만 다른 증권사들에 비해 부담이 가벼운 편이고 다이렉트 계좌를 선택해도 간단한 주식 상담은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번 제도 도입에 대해 주 사장은 “십년 넘게 궁리하고 일 년이 넘게 준비한 것”이라며 “회사가 지금껏 시도한 혁신의 크기에 비해 핵폭탄 수준의 것으로 호랑이 등에 탄 기분”이라고 소회했다.

한편 서비스 선택제는 10월 5일부터 시행되며 시행일 전까지 거래지점이나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이 없는 경우 다이렉트 계좌가 적용돼 시행일부터 지점 PB를 통한 주식 거래가 제한된다. 컨설팅 계좌는 회사에 예치한 자산이 3000만원 이상이어여만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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