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두산캐피탈 회사채 등급 'BBB- 부정적' 하향

  • 등록 2015-07-03 오후 2:56:47

    수정 2015-07-03 오후 2:56:5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두산캐피탈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하향검토)’에서 ‘BBB-(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두산캐피탈의 후순위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도 기존 ‘BBB-(하향검토)’에서 ‘BB+(부정적)’으로 낮췄다.

한신평은 “이익창출능력의 훼손과 취약한 자산건전싱 및 부실흡수능력, 대규모 손실에 따른 자본잠식 추세, 두산그룹의 지원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및 재무안정성, 자본적정성의 근본적인 재건을 위해선 새 지배주주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경영권 매각과 충분한 자본 확충이 지연된다면 신용등급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한신평은 산은캐피탈의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의 경우 모두 ‘A1’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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