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낙폭 키워..코스닥도 0.78%↓

  • 등록 2014-12-16 오후 1:49:19

    수정 2014-12-16 오후 1:49:1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이 꾸준히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는 1900 선 중반까지 밀려났다.

16일 오후 1시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27포인트(0.74%) 하락한 1906.09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대외 분위기가 좀 처럼 완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중이다.

외국인은 오후에도 매도 규모를 빠르게 늘리면서, 총 338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연기금와 금융투자권을 중심으로 93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143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5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 하락 대표적인 피해주 중 조선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2.02% 빠지고 있으며, 삼성중공업(010140)은 2.4%, 대우조선해양(042660)도 1.82% 하락 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전기료 인하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5% 이상 빠졌던 한국전력(015760)은 이날도 무려 9.21% 폭락하면서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한국전력 영향으로 전기가스업이 6.87% 큰 폭으로 하락 중이며, 의료정밀(1.64%), 철강및금속(1.49%), 보험(1.35%), 비금속광물(1.31%), 유통업(1.07%), 운수장비(0.98%), 건설업(0.96%)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SDS(01826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를 비롯해 NAVER(03542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아모레퍼시픽(090430), KT&G(033780) 등은 상승세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곧 바로 하락 전환, 오전보다 낙폭을 키우면서 530 선 초반까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12포인트(0.77%) 내린 533.9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217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도 198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개인만이 46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컴투스(078340), 파티게임즈(194510) 등이 10% 이상 폭락하고 있는 여파로 디지털컨텐츠가 3.87%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비금속(2.44%), 종이목재(1.92%), IT부품(1.89%), 통신서비스(1.67%), 화학(1.57%)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인터넷(1.17%), 정보기기(0.76%), 기계장비(0.59%), 금융(0.36%) 등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다음카카오(035720)가 1%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셀트리온(068270)동서(026960)도 상승 중이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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