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해외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판매 증가세를 유지했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10월 국내 6만2615대, 해외 25만7676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10.4% 증가한 32만291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10월 내수에서 작년 동기대비 5.8% 감소한 6만2615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신형과 구형 모델을 합해 총 1만9814대가 판매돼 10월 국내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신형 아반떼(MD)는 1만8875대를 차지해 현대차의 10월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투싼ix 3543대, 싼타페 2719대 등 SUV 차종은 7028대가 판매돼 지난해보다 39.1% 감소했다.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35.3% 증가한 1만3349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603대가 판매돼 작년보다 3.7% 감소했다.
특히 신형 쏘나타 투입에 힘입은 미국공장은 작년보다 약 11%이상 판매가 늘었고 중국공장도 작년보다 20% 이상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위기 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재편과 경쟁심화가 예상된다"며 "이런 가운데 글로벌 선두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들어 10월까지 국내 53만9125대, 해외 244만8231대를 합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증가한 298만7356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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