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하이탑슈즈 판매 증가…스키장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

  • 등록 2010-01-20 오후 4:14:36

    수정 2010-01-20 오후 4:14:36

▲ 디젤 하이탑슈즈

[이데일리 편집부] 주말 스키장에는 무엇을 입고 가야 할까? 한파로 인해 주말마다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스키장에 보더들의 고민이 점차 깊어져가고 있다.
 
이제 스키장에서는 스키나 보드의 실력보다 더 중요해진 것이 스타일. 다양한 디자인의 스키복과 신발, 고글, 장갑, 모자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추고자 하는 보더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스키장에서는 두꺼운 스키복 보다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스타일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중급 이상의 보더들은 스키바지만 착용하고 상의는 가벼운 티셔츠에 후드점퍼만을 입은채 슬로프에서 자유롭게 보드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천편일률적인 스키복 패션에서 벗어나 평상복 과의 경계를 점차 허물고 있다. 이런 보더들은 신발도 편안한 ‘하이탑슈즈’를 선호하고 있다. 일반 스니커즈에 비해 발목이 높게 디자인 되어 있어 눈이 신발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편안한 착화감을 주며, 무엇보다 스키복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 디젤 하이탑슈즈

슈즈멀티숍 슈마커에서는 스키장 패션의 영향으로 하이탑슈즈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디젤이 선보인 하이탑슈즈는 블랙, 실버, 화이트 등 다양한 색상 광택감이 있는 컬러를 사용해서 스키복은 물론이고 데님바지와 면바지와 도 어울려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신발 내부에는 패딩소재를 사용하여 보온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신발을 벗기 쉽게 벨크로로 처리 되어 있어 편안한 것을 추구하는 보더들에게 인기가 높다.

슈마커 마케팅팀 이상현 팀장은 “한파에 부츠의 판매가 높아졌지만 그에 못지 않게 하이탑슈즈의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겨울에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2030대가 점차 늘어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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