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대규모 도심오피스 `센터원` 내년 완공

서울파이낸스빌딩 1.4배..임대마케팅 스타트
임대료 3.3㎡당 11만~12만5천원선
  • 등록 2009-07-15 오후 4:34:54

    수정 2009-07-15 오후 4:34:54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서울 도심지역에 10년만에 프라임급 오피스가 공급된다.
 
부동산 디벨로퍼인 글로스타는 서울시 중구 수하동 5번지 일대에 짓는 쌍둥이 오피스빌딩 `센터원`(옛이름 글로스타 청계스퀘어가든)의 임대마케팅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센터원은 을지로 2-5 도시환경정비구역 일대 청계천변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8층~지상 32층 2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 17만㎡로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SFC)의 1.4배 크기다.
 
특히 이 사업은 청계천 복원 이후 주변에 진행되는 첫 도심재생프로젝트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임대료는 3.3㎡당 11만~12만5000원선으로 다국적 부동산 자산관리업체인 존스랑라살이 임대 마케팅을 맡았다.
 
센터원의 현재 공정률은 25%이며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공은 금호산업(002990) 건설부문이 맡고 있다.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인 센터원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준공 후 매입키로 돼 있다.
 
센터원은 한국은행과 국민은행, 하나은행, SKT센터를 비롯해 정부종합청사 및 시청도 가까다.
 
김수경 글로스타 사장은 "센터원은 도심 최대 규모이자 사업비만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오피스"라며 "서울 도심의 랜드마크 오피스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 센터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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