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기아차가 올해 1분기에 소하리, 화성 등 전 공장의 생산량을 전년대비 24% 감축키로 했다.
기아차(000270)는 13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노조를 상대로 한 `경영현황 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분기 사업계획 내용을 제시했다.
기아차는 또 오는 2~3월께는 생산량 감축 폭이 더 커질수 있다며 연간 생산계획은 확정짓지 못햇다고 밝혔다.
서영종 사장은 "경제위기로 한 달 앞을 내다볼 수 없어 생산계획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노사 관련 생산차질이 많았던 만큼 올해는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또 "기아차는 소형차 위주 생산체제가 강점"이라며 "자동차산업의 위기는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갖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해 극복한다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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