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최근 이란개발혁신기구(IDRO)와 이란 조선소 개발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한다는 내용의 기본합의서(Head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5월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기본합의서를 통해 협력관계를 좀더 구체화했다. IDRO는 이란의 산업광물통상부 산하 기관으로 이란의 국가 핵심산업인 자동차, 조선 등을 주관한다.
이번 합의서에 따르면 양측은 현지 조선소 개발과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모두 협력한다. 특히 이란 정부는 기술전수, 조선소 운영노하우, 기자재 조달에 대한 대우조선의 협력과 함께 한국 정부의 금융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IDRO는 최근 이란에 대한 국제 경제제재 해제 이후 원유수출 등에 필요한 선박을 건조하고 이란 조선소의 현대화와 기술력 확보에 협력할 조선소를 물색해 왔다.
대우조선해양은 1983년부터 이란 국영선사인 NITC와 IRISL로부터 총 38척, 16억5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건조해 인도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 관련기사 ◀
☞대우조선, 내년 1월부터 한 달 무급휴가 실시..인건비 절감
☞대우조선, 무상감자 실시..산업은행 보유주식 757만여주로 감소
☞'소난골 1조 위기' 조급한 대우조선..감감무소식 마크워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