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마샛,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단서 발견...'도플러 효과' 원리

  • 등록 2014-03-26 오후 1:42:09

    수정 2014-03-26 오후 1:42:0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를 수색하는데 ‘인마샛(Inmarsat, 국제 해상 위성 기구)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인도양 남부해역에서 실종된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영국 인공위성 업체 인마샛 소속 전문가들의 분석 작업이 실종된 여객기의 행방추적에 단서를 제공했다”고 현지 일간지 가디언이 2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인마샛은 지난 8일 오전 1시11부터 8시11분까지 인공위성에 보낸 8번의 통신신호를 집중 분석했다.

인마샛은 통신신호 분석 자료를 토대로 여객기의 궤적이 아시아 대륙이나 인도양 남부해역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했다. 다른 비행기들의 궤적을 분석한 끝에 인도양 남부해역이 실종 지점으로 파악됐다.

인마샛은 음파를 내는 물체와 관측자의 운동관계를 나타내는 도플러 효과를 근거로 한 분석기법을 사용했다. 도플러효과는 기차가 다가올 때 기차의 기적소리가 높게 들리다가 멀어지면서 낮게 들리는 현상을 물리학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한편 이번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건은 기존 10일이었던 민간 항공기 장기 실종 기록을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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