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1900선 회복..기관투자자 앞장

FOMC 경계감 딛고 1900선 회복
전차 반등 주도..삼성전자 1%대↑
  • 등록 2013-06-18 오후 3:33:02

    수정 2013-06-18 오후 3:35:2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18, 19일(현지시간) 이틀 동안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장 초반 관망세가 짙었지만 기관의 매수 폭이 강해지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52포인트(0.93%) 오른 1900.62에 장을 마쳤다. 장중 코스피는 1872선까지 내리며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이 2039억원 사들이며 매수세를 보이자 지수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7억원, 1579억원 순매도하며 3거래일, 8거래일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하며 총 106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기계(3.60%) 의료정밀(2.57%) 운송장비(2.24%) 전기전자(1.81%) 섬유의복(1.67%) 제조업(1.34%) 등이 올랐다. 비금속광물(-1.39%) 운수창고(1.23%) 통신(0.83%) 건설(0.41%) 등이 내렸다.

전차 군단이 반등을 주도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54% 오르며 138만7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가 3.81% 급등한 것을 필두로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2%대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롯데쇼핑(02353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두산중공업(034020) 등도 힘을 보탰다. 반면 LG생활건강(051900) 삼성물산(000830) SK텔레콤(017670) SK이노베이션(096770) KT(030200) 현대글로비스(086280) KB금융(105560) 등은 내렸다.

개별주식 중에서는 STX조선해양(067250)은 실사를 맡은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다는 결과를 내놓으면서 급등했다. 반면 S-Oil(010950)은 석유화학 주요 제품인 파라자일렌(PX) 실적 둔화 우려에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행위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장중 지지부진하던 NHN(035420)은 동시호가 때 튀어 올라 2%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536만주와 3조3888억원으로 집계됐다. 7개 상한가 포함해 5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해 299개 종목은 하락했다. 5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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