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사장님이 직접 해외 채용 나섭니다"

  • 등록 2012-03-19 오후 4:25:04

    수정 2012-03-19 오후 4:25:0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 C&C가 올해 글로벌 사업 강화에 발맞춰 미주 현지 채용 설명회 개최를 확대하며 글로벌 인력 확보에 팔을 걷었다.

SK C&C(034730)는 오는 20일부터 4월3일까지 2주에 걸쳐 미국 100대 대학을 대상으로 `글로벌 채용 설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정철길 SK C&C 사장이 참여, 4월2일부터 이틀간 글로벌 한인 인재를 대상으로 한 특강과 간담회를 직접 진행한다. 이번에 정 사장이 특강을 펼치는 대학은 UCLA와 USC, UC어바인, UCSD 등 한인 학생 비중이 높은 곳들이다.

▲ 정철길 사장
SK C&C는 시스템통합(SI)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아우르는 패키지형 사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채용 규모를 늘려 왔다.

실제로 지난 해 9월 중국법인인 `SK C&C 베이징`의 총재로 영입된 중국의 IT 전문가 리난팡씨는 중국 후베이성 공급수매협동조합과의 농촌경제발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주도하며 그린 IT사업 진출 기반을 닦았다.

SK C&C에서 현재 근무 중인 글로벌 인력은 미국과 중국, 인도, 아제르바이잔 등 17개국 출신의 총 233명에 달한다.

황세연 SK C&C 인력본부장은 "IT기반의 글로벌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강한 글로벌 문화와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며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사업에 맞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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