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낮 서울 중구 태평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공생발전을 위한 대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지난 8·15경축사에서 제시한 `공생발전`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한 뒤 대기업의 역할을 당부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가 진화되는 과정에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그 만큼 중요해졌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생각이다.
이 대통령은 "기업이 사랑받고 기업에 대해 긍정 평가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당면한 여러 문제를 극복하는데 정부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고 기업이 앞장서 줘야 한다. 누구를 위해서라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대적 요구가 왔을 때 선순환으로 바꾸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는 역시 총수가 앞장서야 한다"며 "이미 상당한 변화조짐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그런 점에서 고맙게 생각한다. 총수들이 직접 관심을 가져 주면 빨리 전파돼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이건희 삼성회장과 조양호 한진(002320)회장에 대해서도 격려했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피, 1880선 탈환..`외국인 이틀째 샀다` ☞李대통령 "대기업, 건강한 기업생태계 만들어야" ☞'현대차, 중국이 놀랐다'..생산 최단기간 300만대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