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IT株, 반도체 가격 오르니 `껑충`..하이닉스 7%

  • 등록 2011-03-14 오후 2:21:52

    수정 2011-03-14 오후 2:21:52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일본 지진 영향으로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자 관련주들이 강세다.

14일 오후 2시17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만5000원(2.90%) 오른 8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엿새만에 상승세다. 오전에 등락을 거듭하던 삼성전자는 오후들어 D램, 낸드 등의 가격이 오르자 상승세로 방향을 잡고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는 7% 이상 급등하면서 3만원 재돌파를 노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도 5% 가까이 뛰고 있고 삼성SDI(006400)도 소폭 오름세다.

업계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D램2 DRAM3 2Gb 가격은 전일대비 5.5% 상승중이고, 낸드 32GB와 16GB는 전일대비 각각 8.4%, 12.5% 급등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일본에서는 D램 업체인 엘피다와 낸드플래시 업체인 도시바가 생산차질을 겪게 됐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국내 LCD와 이차전지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도 일본 지진으로 일본 주요 LCD 패널 및 글라스 업체들의 직접적인 타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단기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산업기반시설 및 물류시스템 타격으로 일본 IT업체 수출량이 일시적으로 위축되는 한편 단기적인 엔화 강세로 국내 IT업체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공급차질 우려에 따른 IT부품 선구매로 DRAM, NAND, LCD, 소형 2차전지 등 제품의 단기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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