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리터로 21Km `모닝 에코플러스` 출시

기존 모델 대비 연비 8% 상향
  • 등록 2010-02-10 오후 3:22:02

    수정 2010-02-10 오후 3:22:02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기아차가 리터당 연비가 21km에 달하는 `모닝 에코플러스`를 선보였다.

기아차(000270)는 기존 모델 대비 연비를 최대 8% 끌어올린 `모닝 에코플러스`모델을 11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모닝 에코 플러스`는 동급 최고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실현한 친환경성을 강조하기 위해 붙였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 차량의 연비는 리터 당 18.0km, 가솔린 수동변속기 모델은 21.2km에 달한다. 특히 LPI 기존 모델의 연비는 자동과 수동 모델이 각각 리터당 14.5km, 17.6km로 기존 모델보다 8.2%, 8.0%가 향상됐다.

기아차는 연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카본 소재의 타이어를 실리카 타이어로 교체, 주행시 구름 저항(rolling friction)을 최소화했다. 또 휠 디플렉터와 범퍼립을 장착해 공기저항을 줄였다.

특히 모닝 LPI 모델의 최고 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7.5% 향상된 72마력, 최대 토크는 2.2% 향상된 9.2kg·m이다.

기아차는 `모닝 에코플러스` 출시를 기념, 나선형 안테나를 새로 장착하고 외장색으로 노랑색을 추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모닝 에코플러스는 국내 가솔린 및 LPG 차량 중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며 "LPI 모델 역시 가솔린 차량과 동일한 성능을 갖춰 국내 경차 상품성을 한 단계 더 진보시킨 모델"이라고 말했다.

2008년부터 경차로 새롭게 태어난 모닝은 지난 2008년 총 8만 4177대, 2009년 10만 2082대가 팔렸다.

`모닝 에코플러스`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714만원~986만원 ▲LPI 모델이 898만원~1044만원이다(수동변속기 기준).
▲ 기아차 `모닝에코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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