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기자] LG가전의 신화로 불리는 김쌍수 LG전자 고문이
한국전력(015760) 사장 재공모에 응모했다.
14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한전 사장 재공모에 20여명의 인사가 몰렸다. 특히 김쌍수 LG전자 고문이 공모에 응모했다.
김쌍수 고문은 한양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69년 럭키금성에 입사, 2003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으며 LG가전 신화를 만들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전 신화를 바탕으로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LG전자를 바꾸려 했지만 업황 악화로 고전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공식적으로는 지난해 12월 정기인사에서 LG 부회장에서 LG전자 고문으로 발령이 났다.
한편 김쌍수 고문이 LG전자 부회장으로 있을 당시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LG경제연구원 원장을 역임, 어느 정도 안면이 있는 사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