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광주북구을 임내현 의원 컷오프(상보)

첫 현역의원 탈락..1일, 6~7일 두번의 여론조사 시행
전윤철 "최고위 정무적 판단 있을수는 없어..일률적인 컷오프 기준 부적절"
현역의원 추가로 도덕성, 본선경쟁력, 전략공천여부, 당내경선과정에서 하나라도 'D'이하'면 공천배제
  • 등록 2016-03-09 오전 11:57:39

    수정 2016-03-09 오전 11:57:39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이 ‘권역별 현역의원 20% 컷오프’ 대상자로 임내현 의원(광주 북구을)을 확정했다. 공천과정에서 이뤄진 첫 현역의원의 탈락이다.

이날 전윤철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직자후보 추천 시행세칙에 마련된 시스템에 의해서 컷오프 대상자를 선정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위원장은 “그동안 두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지난 1일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로 여론조사했고, 6일 공관위원, 그리고 패널 6명, 직원 11명과 함께 현지에서 현역의원 상대로 면접실시한 뒤 7~8일 또다시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임 의원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등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시행세칙상 해석 문제인데, 공천 배제가 광주 해당 선거구에 국한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지역까지 해당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안해봤다. 최고위 정무적 판단도 그런 것을 말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다른 정무적 판단이 있을 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당초 예상보다 현역의원 물갈이가 미미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선수와 상관없이 국민앞에 당당하고 격동기의 변화와 개혁 요구 시기에 맞게 잘 이끌어나갈 수 있다면 선수에 상관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컷오프 20%라는 일률적인 기준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어 그는 “우선 공직자후보추천시행세칙이 20%로 했으니깐 우선 20%에 해당하는 사람을 골라냈다”며 “앞으로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현역의원들은 이번 컷오프에서 살아남더라도 △도덕성 평가 △본선 경쟁력 평가 △전략공천 여부 결정 △당내 경선 과정 등을 추가로 거치게 된다. 여기서 한 부분이라도 D이하의 점수를 받을 경우 공천에서 배제된다. 추가로 현역의원 중에서 공천 탈락자가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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