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9.1km/ℓ' 더 뉴 K3 디젤 출시..1772만~2336만원

동급 최고수준 연비·주행성능 강화
"경제성 중시 준중형 고객 니즈 충족"
  • 등록 2015-12-15 오전 11:36:11

    수정 2015-12-15 오전 11:36:11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연료소비효율이 19.1km/ℓ에 이르는 K3 디젤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았다.

기아차(000270)는 유로 6를 만족하는 1.6 디젤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미션(DCT)을 조합한 ‘더 뉴 K3 디젤’을 15일 공시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차는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를 달성하고 주행성능을 한층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더 뉴 K3 디젤은 기존 모델(16.2km/ℓ)에 비해 18% 향상된 19.1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아울러 기존 모델에 비해 각각 7%와 6% 높아진 최고출력 136마력과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차는 이를 통해 수준 높은 동력성능을 달성하고 민첩한 변속반응 속도로 역동적 주행감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외관은 지난달 출시한 더 뉴 K3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다.

디젤 모델에서도 가솔린 모델 판매계약의 40%를 차지하는 인기 트림인 ‘트렌디 A. C. E’를 운영한다. 트렌디 A. C. E. 트림은 안전(트렌디 A)과 편의(트렌디 C), 스타일(트렌디 E) 등의 콘셉트에 맞춰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손잡이 조명 등 고객 선호사양을 공통 적용한다.

이와 함께 트렌디 A 트림에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이, 트렌디 C 트림에는 앞좌석 통풍시트와 슬라이딩 콘솔 암레스트 등이 기본 적용됐다. 트렌디 E 트림은 HID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등이 장착됐다.

더 뉴 K3 디젤 모델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디럭스 1772만원 △트렌디 1986만원 △트렌디 A.C.E 2074만원 △프레스티지 216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2273만원 △노블레스 2336만원이다. 주력트림인 트렌디의 경우 기존보다 13만원 올랐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뉴 K3 디젤은 동급 최고 수준의 19.1km/ℓ의 연비 제공으로 경제성을 중시하는 준중형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며 “가솔린 모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트렌디 A.C.E 트림을 디젤 모델에서도 운영해 합리적 선택권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더 뉴 K3 디젤.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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