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1.97포인트) 오른 537.79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77억원, 개인은 9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13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 대비 0.18% 올라 2만7750원에 거래를 마쳤고,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씨젠(096530)은 모두 1% 이상의 강세를 기록했다. 파라다이스(034230)는 6%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다음(035720) 포스코ICT(022100) 서울반도체(046890)도 강세 마감했다.
테마주 중에서는 전자결제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다. 이르면 내달부터 휴대전화 직불결제 서비스가 시행되는 등 시장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날(064260)과 KG모빌리언스(046440)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한국사이버결제(060250)는 14.17% 급등한 1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주 중에선 한진피앤씨(061460)가 한 개인주주가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5.66%의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삼성전자의 경기 평택시 입주에 따른 전국적인 생산효과가 189조1314억원에 이를 것이란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경기도 평택에 본사를 둔 이젠텍(033600)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젠텍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14.88% 급등한 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바일 게임 ‘보석팡’ 인기에 힘입어 개발사인 바른손게임즈(035620)는 전거래일 대비 14.93% 급등한 34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5493만주, 거래대금은 2조97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4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497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