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여성마스터 포함 최고전문가 12명 선임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3일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전문가인 `마스터(Master)`를 새로 선임, 발표했다.

마스터 제도는 기술 전문성이 검증된 삼성전자의 연구원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09년 도입된 제도다.

전사의 주요 기술이슈에 대해 의사결정과 자문역할을 하는 임원급 전문가인 마스터로 선발되면 조직관리에 대한 부담없이 연구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다.

최종 심사결과 1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나노 소재, 차세대 반도체소자 등 앞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기초 연구분야와 제품개발 현장에서 뛰어난 연구역량을 발휘한 것이 인정을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오은미 DMC연구소 수석이 여성 최초로 마스터에 선임됐고, 외국인 중에서는 마에다 시스템LSI 수석이 마스터로 선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선임된 12명의 마스터는 기존의 22명 마스터와 함께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최고 기술전문가 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며 "전문가 활동을 통해 삼성전자의 기술리더십과 제품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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