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中 제3공장 상량식..내년 7월 `100만대 생산체제`

  • 등록 2011-10-18 오후 6:30:42

    수정 2011-10-18 오후 6:30:42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현대자동차(005380)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北京)현대는 18일 창사 9주년에 맞춰 현지에서 제3공장 건물 상량식(대들보를 올리는 행사)을 가졌다고 밝혔다.

연 4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이 공장은 작년 11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아래 위성사진). 총 투자비 9억2000만달러를 들여 부지면적 146만㎡, 건물 면적 26만㎡의 공장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공장 등의 설비를 들일 예정이다.

베이징현대는 제3공장에 높은 수준의 유연성을 갖춰 1개 라인에서 여러 차종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공장의 우수 사례를 발굴, 적용했으며 친환경 시스템도 완비한다는 구상이다.

베이징 현대 관계자는 "작년에도 연 60만대 생산이 가능한 1·2공장에서 70만대를 생산해 판매했다"며 "3공장이 완공되면 100만대 이상의 현지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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