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이동통신 LTE 서비스 개시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사들은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막바지 망 구축에 한창입니다.
통신망을 데이터가 오가는 도로에 비유한다면 현재의 3G, 즉 WCDMA망은 2차선 도로입니다.
LTE망 구축은 여기에 10차선 고속도로를 새로 만드는 셈입니다.
이동하면서 휴대폰으로 3D 및 HD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고 콘텐츠를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2005년 3G가 처음 나왔을 때 영상통화 서비스가 시작됐는데요.
영상통화는 이제 보편화됐지만 스마트폰, 태블릿PC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현재 3G망으로도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하기 힘듭니다.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시키기 위해 와이파이를 활용하고 있지만, 이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LTE 시대가 열리면 3G 대비 무선 데이터 전송속도가 5배에서 7배 빨라집니다.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 LTE는 통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해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미국 버라이즌과 일본 NTT도코모 등이 LTE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데일리 정병묵입니다.
▶ 관련기사 ◀
☞[LTE 7월서비스]④SK텔레콤 LTE 구축현장을 가다
☞[LTE 7월서비스]②`갤스2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나`
☞[LTE 7월서비스]①휴대폰 다운·업로드 확 빨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