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부품업체들 "조기파산 신청 철회할 것"

협동회, 오는 10일 비대위 개최
판매대리점 "노사합의 환영..절충안에는 우려"
  • 등록 2009-08-06 오후 6:00:01

    수정 2009-08-06 오후 6:00:01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쌍용자동차 협력부품업체들이 노사간 대타협에 따라 지난 5일 법원에 제출한 조기파산 요구서를 철회할 방침이다.

쌍용차(003620) 600여개 협력부품업체로 구성된 협동회 채권단 오유인 대표는 6일 "이번 노사 합의에 따라 조기파산 신청을 철회키로 했다"면서 "오는 10일 협력업체 대표단 20명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앞으로 협력업체는 쌍용차 회생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노사 양측을 상대로 10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키로 한 것과 관련해선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또 판매대리점들은 이날 노사 합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치면서도 노사간 절충안 도출로 회생가능성이 낮아진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낙훈 쌍용차 판매대리점 대표는 "일단 노사 합의로 점거농성 종료에는 환영의 뜻을 표한다"면서도 "사측이 노조에 정리해고안을 양보함으로써 회생에 악영향을 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쌍용차 노사 "정리해고자 48% 구제" 합의(상보)
☞쌍용차 관리인 "파산신청, 법원 판단에 영향줄 것"
☞쌍용차 협력사 "오늘 오후 4시까지 지켜본뒤 파산신청"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필드 위 여신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