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9일 이동통신사업부문(MNO), 컨버전스·무선인터넷사업부문(C&I), 해외사업 및 대외협력부문(GMS) 등 3개 컴퍼니인컴퍼니(CIC) 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글로벌과 컨버전스라는 미래 성장 동력의 확보를 위해 3개 CIC에 세계화 및 신규사업 개발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각각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CIC별로 글로벌 사업추진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컨버전스 국내사업과 인터넷사업을 총괄하던 C&I는 국내외 컨버전스 및 인터넷 사업으로 그 영역이 확대된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중국 C&I사업부문을 신설키로 했다.
한편 기존 전사 전략조정 및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해오던 CMS(Corporate Manage ment Support)는 전사적 글로벌 M&A를 주도하고 지원하는 GMS(Global Management Service)로 확대 개편된다.
또 전사의 경영을 지원하는 쉐어드 서비스(Shared Service) 조직을 신설해 각 CIC의 사업 추진 시 전문역량을 지원하도록 했다.
주요 임원 인사로는 MNO사업을 총괄하는 하성민 MNO 사장과 국내외 컨버전스 및 인터넷사업을 총괄하는 오세현 C&I 사장은 연임됐다.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던 서진우 사장은 글로벌 전략조정 및 전사 경영지원을 총괄하는 GMS(Global Management Service)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 도입된 CIC 제도의 완성을 위해 CIC별 자율·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발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슬림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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