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씨메스. ‘AI·로봇 스마트물류 솔루션 개발’ 맞손

물류 자동화 부문 개발 등 적극적 추진 예정
스마트물류 로봇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 계획
“자체 R&D 역량 강화와 함께 대외협력 확대”
  • 등록 2022-08-25 오후 1:00:45

    수정 2022-08-25 오후 1:00:45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무벡스가 인공지능(AI)·로봇 스타트업 씨메스와 함께 미래형 스마트물류 솔루션 개발과 혁신적인 자동화 물류 환경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에 나섰다.

현대무벡스와 씨메스는 현대무벡스 청라 R&D(연구·개발)센터에서 ‘AI·로봇 스마트물류 솔루션 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미래기술 개발과 동시에 두 회사의 강점이 결합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씨메스 물류센터 자동화 협력 구상도 (사진=현대무벡스)
씨메스는 3D 비전(3차원 영상인식) 로봇 솔루션 기반 ‘비정형 3차원 로봇제어 시스템’을 보유한 AI·로봇 전문회사다. 비정형 3차원 로봇제어 시스템은 3D 비전 기술을 탑재한 로봇이 사람처럼 눈과 지능을 가지고 규칙이 정해지지 않은 비정형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로봇제어 기술을 말한다.

현대무벡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주력 사업인 스마트물류 자동화 부문의 AI·로봇 역량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무벡스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토털 스마트물류 솔루션’에 씨메스의 AI·3D 비전 기반 ‘랜덤 오브젝트 디팔레타이저’(팔레트 위 비정형 박스를 인식해 옮기는 로봇팔)를 접목하면 보관·분류·이송 등 물류 프로세스에 혁신적인 자동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현대무벡스의 설명이다.

양사는 또 상호 강점 기술을 융합해 미래형 스마트물류 로봇 솔루션 개발 협력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의 탁월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과 씨메스의 3D 비전, AI 로봇제어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 상하차 로봇 △MFC(도심중소형물류센터) 솔루션 △AI 피킹로봇 등 하이테크 물류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무벡스는 스마트물류 기술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라 R&D센터가 문을 연 2019년 이후 수십 종의 핵심 물류 기술을 개발·상용화했고, 지금까지 총 75건의 물류 신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임주혁(왼쪽) 현대무벡스 R&D본부장과 이성호 씨메스 대표가 25일 현대무벡스 청라 R&D센터에서 ‘AI·로봇 스마트물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첨단 스타트업 씨메스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개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물류 고도화를 위해 자체 R&D 역량 강화뿐 아니라 대외협력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씨메스 관계자도 “무벡스의 토털 스마트물류 사업역량에 씨메스의 첨단 AI·로봇제어 기술을 합하면 이제껏 보지 못한 혁신적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며 “씨메스가 제조를 넘어 물류 분야까지 로봇 자동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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