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 사용된 카드 사용으로 카드사들이 거둔 수수료 수익이 1967억 4800만원이었다.
카드사들은 수수료 수익 이외에 세대주 외 세대원 수 등 각종 정보도 획득하는 부가적 이익도 얻었다.
민형배 의원은 “카드사들이 수수료 수익은 물론 영업에 보탬이 될 정보를 획득했지만, 영업 비용 등 큰 지출요인은 없을 것”이라며 “재난지원금의 지급 목적에 걸맞는 고통 분담 차원에서 카드사들이 수익을 사회에 환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