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자동차부품사 상생펀드 20억 출연

  • 등록 2019-10-18 오후 1:35:29

    수정 2019-10-18 오후 1:35:29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DGB대구은행은 지난 17일 대구시와 대구신용보증재단,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4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국내 완성차업체의 내수·수출 부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3차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DGB대구은행은 대구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지역은행 최초로 자동차 부품협력업체 상생펀드에 20억원을 출연한 것이다.

특별보증은 기업별로 5억원 이내의 자금을 DGB대구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 보증 지원 한도는 360억원이다. 보증 지원시 대출금리의 1.3%~2.2%를 대구시에서 1년간 지원하게 된다.

김태오 행장(사진)은 “어려워진 경기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기업에 힘이 되고자 이번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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