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시도지사 잘 모시겠다”

14일 청와대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변함 없는 지도편달 부탁드린다"
  • 등록 2017-06-14 오전 11:12:42

    수정 2017-06-14 오전 11:12:42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여러 시장, 지사님들 말씀을 잘 모시고 받들고 하나라도 구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에 가면 시도지사님들과 제일 먼저 식사를 모시고 여러 말씀을 듣는 기회를 갖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엊그제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사람이 직장이 조금 바뀌었다”며 “일의 내용은 별로 안 바꾸려고 한다. 예전과 변함없이 대해줬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 총리는 직전 전남도지사로 근무했다.

그러면서 “우연히 제주에서 전국생활축제가 있어서 제주지사와 함께 하고 오는 길에 고향을 들러 광주시장을 뵙고 처가집에 가다 전북지사를 뵙고…앞으로 그런식으로 지사님들과 시장님들을 뵙고 말씀을 듣겠다”고 했다.

이 총리는 “내일 평창에 가기로 했는데 동계 올림픽을 점검한다는 명목이지만 더 큰 목적은 최문순 강원지사를 모시고 맛난 것도 얻어먹으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능하면 이달안에 모든 시도지사님들 모시도록 하겠다. 변함 없는 지도 편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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