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ESV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가폭(1만3000~1만5000원)을 밑도는 1만원으로 결정됐다. 모집 총액은 158억원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경쟁률은 23.29대 1로 집계됐다.
2011년 설립한 ESV는 영상·소리처리와 자율주행 특화의 임베디드시스템 소프프·하드웨어 전문 기업이다. 스마트카·드론·스마트홈이 주요 사업분야다. 전체 종업원 중 연구개발(R&D) 인력 비중이 50%로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자체 소화해 개발 기간 단축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2011년 설립 이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이 310%에 달하며 올 3분기 누적 실적이 전년 연간 실적을 이미 넘었다.
회사는 오는 16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31만6000주에 대해 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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