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제한폭 확대]제주반도체, 유상증자 결정에 상한가

  • 등록 2015-06-15 오후 1:55:37

    수정 2015-06-15 오후 1:55:3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 투자자와의 전략사업제휴를 위한 유상증자를 발표한 제주반도체(080220)가 가격제한폭 변경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대호피앤씨(021040) 우선주에 이어 이날 두 번째 상한가 업체다.

15일 오후 1시45분 현재 제주반도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9420원을 기록 중이다. 이미 오전 11시 37분께 기록한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 주가수준은 최근 1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이달 4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제주반도체는 지난 12일 1001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중국 자본과의 전략적 사업제휴가 목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주금이 납입되면 최대주주가 투자자로 변경되지만 투자조건에 따라 현 경영진의 경영권이 보장된다”며 “이미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유지할 수 있어 신제품·신시장 개척에 전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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