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새누리당 동작을 후보가 25일 동작구 흑석체육센터 앞에서 문화·체육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선거캠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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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수익 강신우 기자] 7.30재보선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25일 야권단일화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이 수원을 건지기 위해 동작구민을 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동작구 흑석체육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는 예상됐던 일이기 때문에 묵묵히 저의 갈 길을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후보는 또 노회찬 정의당 후보를 겨냥 “지금 동작에 필요한 것은 ‘입심’이 아니라 묵묵히 일할 ‘진심’”이라며 “동작주민들이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 후보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이날 흑석체육센터를 찾아 문화·체육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을 호소했다. 그는 “동작구는 유난히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하다”며, △흑석체육관 리모델링 공사 지원 △현충원 둘레길 조성△현충원가족문화제 등 지역축제 활성화 공약을 제시했다. 나 후보는 오후에 숭실대 정문, 상도역 대로 등 지역을 순방하며 거리 유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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