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3월 주주총회이후 삼성전자 사내이사는 임기만료후 재선임되는 이윤우 부회장을 비롯, 총 4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최지성 사장의 대표이사 등재여부는 주주총회이후 새로 구성되는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최지성 사장은 지난 1월 삼성전자 조직개편에서 세트부문을 총괄하며 이윤우 부회장과 투톱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이에따라 안팎에서 등기임원으로의 선임이 확실시돼 왔다.
윤주화 사장은 삼성전자내에서 손꼽히는 경영관리 전문가로 지난 인사에서 감사팀장으로 임명됐다. 이상훈 부사장은 삼성 구조조정본부 재무팀, 전략기획실 경영지원을 담당했으며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사업지원팀을 맡아왔다.
사내이사 확대와 달리 사외이사는 기존 7명에서 5명으로 축소된다.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중 황재성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정귀호 전 대법관은 제외된다.
지난해 4월 삼성이 업무연관성이 있는 인사를 사외이사로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이같은 원칙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이갑현 전 외환은행장, 요란맘 전 GE 아시아퍼시픽 사장 등은 아직 임기가 남아있는 상태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한때 사내이사 6명, 사외이사 7명에 달했던 삼성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으로 축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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