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최고경영자, 금융위 방문.."합의점 도달못해 유감"

  • 등록 2008-09-19 오후 9:35:49

    수정 2008-09-19 오후 9:35:49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샌디 플록하트 HSBC은행 아태지역 최고경영자(CEO)가 9일 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방문해 외환은행 인수 포기 경위 등을 설명했다.

플록하트 최고경영자는 이날 오후 전 위원장을 만나 "HSBC은행과 론스타 양자간에 계약조건이 맞지않아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한 것을 무척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론스타와 인수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조건에 대한 이견으로 계약을 종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유수의 금융회사들이 매물로 쏟아지는 상황에서 작년에 체결된 인수조건 그대로 외환은행(004940)을 인수할 순 없었다는 설명이다. HSBC는 지난해 9월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 지분 51%를 60억달러에 사들이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플록하트 최고경영자는 이어 "HSBC는 한국에 여전히 투자의지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 비즈니스에 현재와 같이 주력하면서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HSBC, 겉으론 가격 탓…속으론 매력 `뚝`
☞외환은행 매각 원점으로…향방은?
☞HSBC행장 "한국사업 성장시키는 데 주력"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