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오전 300만명 육박…투표율 6.56%

직전 총선에 비해 비해 1.66%P↑
전남·전북·광주 등 호남권 높아
  • 등록 2024-04-05 오후 12:18:20

    수정 2024-04-05 오후 12:18:2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낮 12시 기준 투표율이 6.56%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90만 3033명이 투표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사전투표율 7.11%(314만3999명)를 기록했다. 현재 사전투표율은 이보다 0.5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직전 21대 총선 당시에는 동 시간대 사전투표율은 4.90%를 기록했다. 21대 총선은 사전투표율은 총 26.7%를 기록해 유권자 4명 중 1명이 참여했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지금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0.87%), 전북(9.36%), 광주(8.21%) 등으로 호남권이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강원(7.61%), 경북(7.21%), 충북(6.84%), 충남(6.92%) 등의 순이다.

반면 보수 텃밭인 대구는 5.01%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낮다. 서울(6.46%), 경기(5.80%), 인천(6.01%) 등 수도권 지역은 5~6%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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