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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우리 기술로만 만들어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우주를 향해 날아오를 모든 준비를 마친 가운데, 통신사들도 성공적인 발사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017670)은 21일 오후 4시 예정인 누리호 발사 장면을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중계한다.
이번 행사는 이프랜드 내에 마련된 누리호 응원 특별 무대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누리호 소개 △발사 1분 전 카운트다운 △누리호 발사 영상 시청 △발사 성공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하 공연은 원슈타인, 이지훈, 김성수, 더원, 신인선 등 유명 가수들이 영상으로 등장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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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구체적으로 누리호 발사 통신망의 안정적인 운용을 전담하며, 역사적인 상황이 전 세계로 원활하게 중계될 수 있도록 방송회선 구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KT는 단일 전송로 구간에 대한 이원화를 완료했으며, 유사시 활용 가능한 무선(Microwave) 백업망을 추가로 개통했다.
또 KT는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도 강화했으며 발사 3일 전부터는 관련기관과 협조를 통해 통신회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종 공사에 대한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누리호 발사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우주발사 전망대와 남열해수욕장에 참관 인파가 모일 것에 대비해 무선망 호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서창석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전무)은 “순수 우리나라의 기술력으로 만든 누리호의 발사가 ‘K-우주시대’의 신호탄으로서 앞으로 한국 우주산업 대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KT는 앞으로도 통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