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국 후보자 사퇴를 가장 촉구하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과거의 조국 본인 자신의 망령”이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이제는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어린이들에게 주식과 부동산, 펀드를 가르치는 것은 동물의 왕국에 비유했던 조국이 정작 본인은 자녀를 동원해서 사모펀드(PEF)에 투자했다”며 “위장전입은 서민 마음 후벼 판다더니 본인은 11년 전에 위장전입을 했다. 나는 후벼 파도 되지만 남은 후벼 파면 안 된다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폴리페서에 대해 거친 비난을 한 조국은 정작 본인은 월급 루팡까지 했다”며 “팩스 복직을 통해 스리슬쩍 교수직으로 복원하더니 강의 한 번 안 하고 국민 세금 845만원을 받아갔다”고 지적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도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의혹과 비리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제라도 사퇴해라.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쯤되면 지명을 철회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