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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019 세법개정안 당정협의’ 모두발언을 통해 “부품소재 국산화를 위한 R&D(연구개발) 비용에 대해 과감한 세제공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일본의 경제보복은 부품소재 산업 육성 필요성을 다시 환기시켜줬다”며 “정부의 과감한 지원도 필요하지만 기업 스스로 부품소재 국산화에 적극 나설 동인을 우리 모두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설비 투자에도 세제지원을 대폭 늘려주길 바란다”며 “기업들이 유휴자금을 자본투자에서 설비투자로 돌리게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런 여당의 주문에 대해 “최근 경기둔화와 무역긴장·반도체 업황 둔화에 이은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여건이 악화하면서, 우리 경제 버팀목인 수출과 투자가 위축되고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긴장의 끈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우리 산업의 대외 의존도를 완화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핵심 소재부품 관련 기술에 대해서 신성장 R&D 세액공제 적용을 확대하는 등 세제 측면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