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사고 제주공항 활주로 1시간여만에 정상화(상보)

  • 등록 2016-07-29 오후 1:50:09

    수정 2016-07-29 오후 1:50:0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비행기 바퀴사고로 폐쇄됐던 제주공항 활주로가 정상화됐다.

29일 국민안전처는 제주공항에 폐쇄됐던 일부 활주로가 이날 오후 1시 14분부터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57분쯤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003490) KE718편이 제주공항에 착륙한 후 바퀴가 터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멈춰 1시간여 동안 일부 활주로가 폐쇄됐다.

대한항공 등은 사고 항공기를 정비창으로 옮기고 사고를 수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처 관계자는 “현재 인명피해 등은 접수되지 않았다”며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제주에서 출발하거나 제주로 가려던 승객들은 공항에서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광주에서 제주로 이동하려던 한 승객은 “광주공항에서 발이 묶여 답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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