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170900)가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실적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7%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491억원으로 전년보다 11.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등 전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848억원을 기록했다.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매출이 전년보다 23.1% 줄었지만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각각 11.2%, 11.4% 증가하며 스티렌의 공백을 메웠다.
해외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0% 증가한 399억원을 기록했다. 캔 박카스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74.2%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의료기기·진단 사업도 지난해보다 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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